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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지난해 이미 고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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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지난해 이미 고점 찍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2.03.29 00:00 / 수정 2012.03.29 00:00

금값 예측 달인 미 CPM그룹 주장
골드먼삭스 “올 1940달러까지 갈것”

금값이 지난해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금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로 불리는 미국 리서치회사 CPM그룹은 27일(현지시간) 내놓은 ‘금 연간보고서(Gold Yearbook) 2012’를 통해 “금값은 올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지난해 최고 수준 이상으로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금값은 지난해 8월 한때 온스(31.1g)당 사상 최고가인 1920.7달러에 이르렀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해 9월 5일의 1900.23달러였다.

 CPM그룹 설립자 겸 대표인 제프 크리스티언은 “여전히 수요는 탄탄하지만 금 공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금값은 포물선처럼 다시 솟구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금값은 온스당 15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일 듯하다” 고 예측했다. 크리스티언은 “금값을 끌어올린 (인플레이션 등) 여러 가지 두려움이 여전하다”며 “하지만 글로벌 금융 시스템 붕괴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투자자들은 금값이 떨어지면 샀다가 오르면 팔아 현금화하는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CPM그룹은 귀금속 시장 분석 회사다. 이 회사의 분석과 예측 자체가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 보고서 발표 이후 세계 금 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중국 상하이거래소 등에서 금값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골드먼삭스는 이날 “올해 금값이 온스당 194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먼삭스는 “올 2분기에 세계 경제 상황이 다소 주춤할 듯하다”며 “미국이 양적 완화(QE)를 한 차례 더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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